미움받을 용기
2014년 11월 17일 발행
140x 205mm(신국변형) 면수 336쪽
ISBN 978-89-969913-4-2 (1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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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 제일의 철학자의 통찰력 있는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어우러진 책으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플라톤의 명저 『대화편(對話篇)』을 차용, ‘대본’처럼 구성해 가독성과 읽는 재미를 높였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자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한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그리스철학의 대표적인 문답형식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통해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생동감마저 느껴진다. 실제 일본에서도 “대화체라 박진감이 넘치고 재미있다”라는 독자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먼저 편집본을 만나본 독자들로부터 “마치 연극 대본이나 시나리오를 읽는 것 같다”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네 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의 순서로 진행되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이 독자의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철학과 심리학의 결합으로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새로운 고전의 탄생!
일본의 초대형 인문 베스트셀러,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몰고 온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는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 외에도 독특한 면이 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가’와 같이 고대 그리스 이래 계속 제기되어온 인간 본연에 대한 철학적 질문에 아들러 심리학이 답변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은 공저자 중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공이 크다. ‘그리스철학’을 전공한 철학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과 심리학을 잘 버무려 ‘책 속의 철학자’를 통해 설득력 있는 지론을 펼친다. 특히 ‘아들러의 목적론’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 이미 나온 것’이라는 주장은 그리스철학과 아들러 심리학이 서로 맞물린다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스철학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로 오래된 학문이다. 지금까지도 우리 삶에, 지식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과학적인 의미의 심리학은 역사가 150년 정도 되지만 원래 심리학은 책 속의 철학자가 말한 것처럼 철학의 한 갈래였다. 아들러가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지 약 100년 정도가 되었지만, 지금도 그의 사상과 이론은 유효하며 낡았다기보다는 새롭기까지 하다. 소셜 네트워크로 인해 인간관계가 더욱 촘촘해진 이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따라서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아들러 심리학은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런 만큼 『미움받을 용기』가 담고 있는 사상과 메시지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두고두고 읽을수록 그 가치를 발하게 될 것이다.